중고거래를 하면서 가장 불안한 순간은 바로 ‘입금 직전’입니다. 과연 이 판매자가 믿을 만한 사람인지, 혹시 사기꾼이 아닌지 확인할 방법은 없을까요?
다행히 2025년 현재는 다양한 방법으로 사기 이력이 있는 계좌번호나 전화번호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. 입금 전 단 1분만 확인해도 수십만 원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므로, 꼭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.
이 글에서는 실제 피해자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3가지 주요 사기 계좌 조회 방법을 소개하고, 각 방법별 사용법과 주의사항까지 상세히 정리해드립니다.
1. 더치트 (TheCheat) –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사기 이력 조회 플랫폼
더치트는 피해자들이 직접 등록한 사기 사례 정보를 바탕으로 전화번호, 계좌번호, 메신저 ID, 닉네임 등을 검색해 사기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.
🛠️ 사용 방법
- 더치트 홈페이지 접속 또는 앱 설치 (iOS/Android)
- 메인 화면 상단 검색창에 상대방 계좌번호 또는 전화번호 입력
- 일치하는 신고가 있다면 날짜, 피해금액, 거래내용 등 확인 가능
💡 유용한 기능
- 신고 내역 열람: 사기 피해자들의 실제 경험 확인 가능
- 나도 신고하기: 내가 사기를 당했을 경우 바로 등록 가능
- 사기 유형 분석: 반복 사기범 특징 분석
주의: 더치트에 신고 이력이 없다고 무조건 안전한 건 아닙니다. 새로운 계좌나 명의를 사용하는 사기꾼도 많기 때문에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세요.
2.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사이트(eCRM) – 공공기관 기반 확인
더치트는 민간 서비스지만,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공식 조회 방법도 있습니다. 바로 eCRM.police.go.kr입니다.
🔍 사용 방법
- eCRM 접속 → ‘사이버범죄 예방정보’ 클릭
- ‘사기 의심 계좌 조회’ 메뉴 선택
- 계좌번호 또는 연락처 입력 → 실시간 조회 결과 제공
해당 기능은 실제 경찰청에 등록된 사기 사건의 피의자 정보와 연동되므로 더치트보다 신뢰도는 높지만, 반영 속도는 조금 느릴 수 있습니다.
📌 장점과 한계
- 장점: 공식 수사 데이터 기반, 정확도 높음
- 단점: 등록된 사건만 조회 가능 (신고 전 건은 미표시)
3. 은행 고객센터 통한 지급정지 및 이상계좌 확인
사기 의심이 들 경우, 상대방의 계좌가 사용 중지 상태이거나 지급정지된 계좌인지 해당 은행에 전화로 직접 문의할 수도 있습니다.
☎️ 주요 은행 지급정지 문의 번호
- 국민은행: 1588-9999
- 신한은행: 1577-8000
- 우리은행: 1588-5000
- 하나은행: 1588-1111
- 농협: 1661-3000
💡 문의 전 준비사항
- 입금 예정 계좌번호
- 거래 금액, 날짜
- 본인 연락처
은행은 개인 정보 보호로 인해 사기 계좌 여부를 직접적으로 알려주진 않지만, 지급정지 상태나 사고계좌 여부는 확인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.
📱 기타 활용 가능한 조회 앱 & 사이트
- 사이버캅(CyberCop) – 경찰청 공식 앱, 전화번호 기반 범죄 이력 확인 가능
- 더세이퍼(thesafer.co.kr) – 사용자 신고 기반 사기 정보 공유 사이트
- 후후/뭐야이번호 – 전화번호 스팸·사기 태그 확인 가능
⚠️ 사기 계좌 조회 후 대처법
조회 결과 사기 이력이 있거나 의심스러운 경우에는 반드시 거래를 중단하고 아래 절차를 진행하세요:
- 상대방에게 이력 조회 결과를 스크린샷으로 전송
- 거래 중단 선언 (문자로 남겨두는 것이 좋음)
- 더치트 및 eCRM에 추가 신고
- 기존 피해자 유무 확인 → 공동 대응 가능 여부 검토
📝 거래 전 체크리스트 요약
- ✔️ 입금 전 더치트 검색 필수
- ✔️ eCRM 통해 사기 계좌 여부 확인
- ✔️ 사기 계좌 의심 시 즉시 거래 중단
- ✔️ 사진·대화·계좌정보는 캡처해 저장
결론 – 입금 전 1분, 사기 예방의 골든타임
중고거래 사기는 예방이 최선입니다. 특히, 계좌번호 조회는 사기를 막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방법입니다.
입금 버튼을 누르기 전 단 1분만 시간을 투자해 조회를 진행하세요. 수십만 원, 많게는 수백만 원의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.
“사기꾼은 숨을 수 있지만, 계좌 이력은 남습니다.” 반드시 확인하고, 안전하게 거래하세요.